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전남 나주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초동 조치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봉황면에 있는 육용 오리 농장에서 어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항원은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는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전북·광주의 가금 농장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서는 오늘 밤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