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됩니다.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단기 에너지 가격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직전 석 달 동안의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산정됩니다.

이에 한전은 킬로와트시당 5원 내려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산업통상부는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5원 유지를 통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동결됐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마지막으로 전기요금을 동결해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