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정부와 성과급 정상화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루면서 오늘(23일)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에 따라 오늘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지급기준을 내년은 기본급의 90%로, 2027년부터는 100%로 산정하는 안건을 오늘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 올리겠다고 정부가 알려왔다며, 일단 파업을 유보하고 회의 결과를 지켜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의 지급기준을 지금과 같은 기본급의 80%가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과 같은 100%로 산정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이 같은 '정상화'에 대해 지난 10일 노사 협상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지만, 정부는 이후 100%가 아닌 90%를 기준으로 제시하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노조는 다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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