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84원까지 상승...코스피 사흘째 '산타 랠리'

[앵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으로 출발해 1,484원까지 오르는 등 사흘 연속 1,48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른바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환율과 주가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환율 수준은 어떤가요?

[기자]
1,483원에 머물러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1,480원대를 유지하면서 과연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1,480원으로 출발했는데 완만하게 상승해 1,484원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연고점이 지난 4월 9일의 1,487.6원인데 연고점을 향해 서서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이나 외환시장이나 환율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상황 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환율 종가는 금융기관이나 기업 입장에선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재무제표나 사업계획을 작성할 때 연말 환율 종가가 기준인데 환율 종가가 오르면 원화 환산 부채나 비용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외환당국도 이점 때문에 연말 환율 종가 사수를 위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뉴욕 증시 상승세와 이른바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5% 오른 4,127로 출발해 0.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동반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상승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 신형 호위함 건조와 관련해 한화를 직접 거론하면서 한화오션은 10%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입니다.

코스닥은 0.4% 오른 932로 개장했지만 외국인 순매도로 상승세가 꺾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를 방어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