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제 금 현물가는 한때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4천459.4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봉쇄 조치에 나서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면서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확대 속에서 올해 들어 최대 69% 올랐습니다.
은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제 은 현물가는 한때 온스당 69.4549달러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금값과 은값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137%에 이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