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가족들,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합동감사 결과 미흡"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원인과 당시 대응을 철저하게 감사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시 용산구청과 경찰·소방 당국, 대통령실 등이 적절한 인파 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등 대응 전반이 미흡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족들은 지난 10월 정부와 감사원의 합동 감사 결과 발표에 상부 책임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오는 29일로 예정된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신임 감사원장에 제대로 된 감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