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연말을 맞아 고령의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해 이산의 아픔을 위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대부분 이산가족이 고령인 만큼 시간이 없다며 남북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인도적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을 맞이한 김봉환 씨는 올해 104세로, 한국전쟁 때 부모와 형제자매와 헤어졌다며 가족의 생사 확인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누적 인원 13만 4천여 명 가운데 9만9천여 명이 이미 숨졌고, 생존자 가운데 32%는 90세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