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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윤영호 체포...전재수 재소환 가능성

2025.12.26 오전 11:36
경찰, 구치소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체포
"신속한 수사 필요성 고려해 영장 발부 받아"
그제 윤영호 2차 접견 조사 불발되자 강제조사
통일교 관계자 2명 참고인 조사…"처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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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윤영호 전 본부장이 오늘 경찰에 체포됐다고요?

[기자]
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26일) 오전 9시 50분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24일) 윤 전 본부장 측 사정으로 2차 접견 조사가 불발된 점과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윤 전 본부장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로, 이전 접견 조사가 임의조사 형식이었다면 이제는 강제력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 오전에는 다른 통일교 관계자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는데, 이전에 조사받지 않은 새로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사무실에서 확보한 PC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관을 위해 방문한 전 의원 변호인은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는데, 잠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용구 / 전재수 의원 변호인 : (어떤 내용 조사받으러 오셨어요?) PC 포렌식…. (어떤 거 들어있는 PC인가요?) 모르죠. 부산지역 사무실 직원들이 쓰던 PC.]

[앵커]
전재수 의원의 경우, 공소시효가 임박했단 우려도 나오는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군요?

[기자]
네,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난 2018년 전재수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는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경우 공소 시효는 7년이라 이달 말이면 만료됩니다.

이에 따라 속도전에 나선 경찰이 이번 주 중 전재수 의원을 다시 소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불가리 코리아, 까르띠에 코리아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금 2천만 원과 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명품시계 등 실물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금품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회계 기록 등을 분석하며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수본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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