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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매관매직 의혹' 기소...뇌물죄, 국수본 이첩 예정

2025.12.26 오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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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이 김건희 씨의 매관매직 의혹 사건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는데,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혐의는 추가 수사가 필요한 만큼, 국수본에 이첩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에 대한 추가 기소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특검은 김건희 씨와 공여자 등 7명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된 사건들인데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건넨 이른바 '나토 3종 세트'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 거북이', 김상민 전 검사의 '이우환 그림'이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최재영 목사가 건넨 디올 가방과 관련해서도 특검은 김건희 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다만, 일각의 예상과는 다르게 특검은 형량이 더 높은 뇌물죄를 적용하지는 않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혐의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건희 씨가 알선수재로 취득한 범죄수익은 철저히 몰수하고 추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특검이 남은 의혹들도 줄줄이 기소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의 각 수사팀은 남은 의혹에 대한 공소장을 법원에 차례로 제출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사실이 있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건희 씨로부터 소개받아 함께 만난 사실이 있다고 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대 대선 당시 언론 토론회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관저 이전 실무를 담당했던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공사를 맡은 21그램 대표 등도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다른 건설업체의 명의를 대여할 수 있도록 교섭행위를 하게 하고, 관저 공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고 봤습니다.

또, 공사 과정에서 21그램이 초과 지출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또 다른 건설업체 명의를 빌려 추가 공사계약을 체결해 16억 원을 편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 서기관과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요.


특검은 이들이 대통령직 인수위로부터 종점 변경 지시를 받아 용역업체에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도록 했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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