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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 마지막 근무...다음 주부터 청와대에 '봉황기'

2025.12.26 오후 06:18
이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공식 출근
마지막 일정으로 위험직무 순직 공직자 유가족 위로
대통령실 명칭·로고 ’청와대’로…연하장에도 반영
청와대 관저 보수 공사로 내년 상반기까지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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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 마지막으로 공식 출근했습니다.

국가 정상화와 국정 방향의 기틀을 마련한 집권 1년 차 용산 시대가 저물고, 집권 2년 차부턴 청와대 시대가 본격화하는 셈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대통령실 정현관 문이 열리고, 차량 3대가 차례로 들어옵니다.

수행원들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로 향합니다.

오는 29일 월요일부터 청와대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게 되면서,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공식 출근하는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용산 시대 마지막 공개 일정은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찰과 소방, 일반공무원과 해양경찰 등의 유가족을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꼭 만들어서….]

청와대 첫 출근날인 29일 0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에 있는 봉황기는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걸릴 예정입니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되는 만큼,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된다는 의미입니다.

대통령실 명칭과 로고 역시 청와대로 바뀌고, 새해를 축하하는 연하장도 청와대 그림을 담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등 4만5천여 명에게 보내졌습니다.

다만, 청와대 관저는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할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하는 건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옮긴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탄핵 정국으로 공백 속에 출범해 국가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던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정부가 실제 성과를 내야 하는 집권 2년 차에 접어든단 점도 청와대 복귀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서영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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