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일본 고속도로에서 5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도쿄 북서쪽 군마현 미나카미 지역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300m 구간에 걸쳐 일어난 연쇄 추돌로 적어도 차량 10대가 불에 탔고 진화에만 7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77살 여성이 숨지고, 부상자 26명 가운데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에는 폭설로 인해 시속 50km로 감속 운행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60대 트럭 운전사는 "앞차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며 "도로가 얼어붙어 핸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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