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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정원주 전 비서실장 피의자 전환...열흘 만에 재소환

2025.12.28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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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김건희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원주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전환해 재소환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정원주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이 열흘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에는 참고인이 아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정원주 /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 (오늘 어떤 내용 소명할 계획입니까?) ……. (어떤 일로 방문하신 겁니까?) …….]

정 씨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 넘게 한학자 총재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최근까지 통일교의 인사와 재정 등을 총괄해 사실상 교단의 실세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 전반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재수 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정 씨가 관여했는지, 한 총재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통일교 산하 단체 천주평화연합, UPF의 전 부산지회장 A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재수 의원에게 한 총재 자서전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은 인물입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한일해저터널 건설 등 통일교 숙원 사업 추진을 위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말에도 통일교 관계자들을 줄지어 소환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공소시효가 이달 말 만료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전 의원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이율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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