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 기후안심 그늘' 11억여 원 확보

경기 시흥시가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1억6,5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그늘막과 휴식처를 제공하는 경기도 특화 사업입니다.

사업비 전액을 도비로 지원받아 시 예산 부담 없이 '공공 RE100'을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흥시는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폭염 대응 그늘막 제공), 시흥에코센터(에너지전환 교육·체험),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산업 연계 에너지 전환 모델) 등 3곳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곳에는 약 55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섭니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해 시민의 일상 공간에 '시흥형 공공 RE100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흥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RE100 확산과 기후대응 정책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전환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