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 동안 하반기 범부처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시행해 3천9백여 명을 단속하고, 이 가운데 4백7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기간 전국 유흥가와 관광지, 대학가를 집중 단속하고 국경 검색을 강화해 야바나 필로폰, 대마 같은 마약류 103kg을 압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다크 웹이나 텔레그램 등 온라인에서 마약류 유통 게시글 만여 건을 차단하며 관련 사범 천여 명을 검거하고, 국제 공조로 해외 공급조직을 추적·검거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 협의회를 열고, 앞으론 우편물 대상 마약류 검사를 수도권 일부 지역부터 시작해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 기조를 유지하며 마약사범 치료·재활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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