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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어게인 3대 특검"...국힘 "민중기 게이트 수사해야"

2025.12.29 오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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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을 끝으로 3대 특검 수사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민주당은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국민의힘은 범여권 로비 의혹을 덮은 민중기 특검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통일교 특검'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이 마침표를 찍은 날, 민주당은 다시 한 번 '2차 종합 특검' 운을 띄웠습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구속 기소하는 등 나름의 성과는 있었지만 미진한 부분도 여전하다는 겁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2차 종합 특검을) 새해 첫 법안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불법 내란과 V0 김건희의 비리를 티끌 하나 남김없이 찾아내 반드시 죄를 묻겠습니다.]

나아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도 '특검 카드'를 시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이 1심 무죄를 받은 걸 고리로, 애초에 잘못된 기소였다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법무부 장관께서는 조작 기소 의혹에 관련된 자들에 대한 감찰 그리고 수사를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진할 경우 특별검사를 다시 할 수밖에….]

국민의힘은 검찰 항소를 막으려는 노골적 압박이자 사법절차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며, 민주당이 '특검 만능론'에 빠졌다고 일축했습니다.

3대 특검에 대해서도, 180일간 정권 충격 노릇을 하더니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특히 주식 투기 의혹부터 양평군 공무원 사망, 통일교 수사 은폐 등 갖은 구설에 휘말린 민중기 특검을 '민주당 하청 부대'로 규정하며 '민중기 게이트'를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진실의 수호자여야 할 특검이 도리어 진실규명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특검의 도덕적 정당성은 이미 상실됐습니다.]

여야 화두는 이제 '통일교 특검'입니다.

민주당은 헌법에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신천지까지 수사대상에 넣자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여당은 단서가 있다면 수사기관을 통하면 된다면서, 특검을 피하려 대상을 무한정 확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본질을 흐리고 물타기 하면서 시간 보내려는 꼼수에 대해 자꾸 변명을 늘어놓거나 그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리려는 그런 비겁한 수법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1야당은 '특단의 조치'를 거듭 언급하며 통일교 특검 관철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주제를 바꿔 끝없이 이어지는 '특검 정국'에 국민 피로도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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