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김건희 씨 일가 등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의 관련자들 재판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재판부가 심리하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김 의원과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 등 6명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사건을 형사35부에 배당했습니다.
형사35부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방해, 국무회의 심의권 침해 등 혐의 재판을 맡았는데, 다음 달 16일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최은순, 김진우 씨의 청탁을 받고 양평군 공무원들에게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해 김건희 씨 일가 회사에 22억 원 상당의 이득을 보게 하고, 양평군에는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은순, 김진우 씨는 특혜 로비를 위해 회삿돈 2억여 원을 허위 급여 명목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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