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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의혹은 풀리지 않은 채 경찰로...특검 "시간상 제약"

2025.12.29 오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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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 기간 안에 결론을 내지 못한 상당수 의혹들은 이제 경찰로 넘어가게 됩니다.

특검팀은 시간과 자원의 한계를 거듭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사 대상이 16가지로 세 특검 가운데 가장 많았던 김건희 특검.

수사 과정에서 매관매직 정황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풀어야 할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모두 66명을 기소하는 성과를 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건도 적잖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매관매직'과 관련한 뇌물 수사가 대표적입니다.

막판까지 관련자 소환을 시도했던 도이치 주가조작과 디올백 수수 관련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도 경찰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출범 초기 힘을 줬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과, 비슷한 구조의 '집사 게이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서도 김 씨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종묘 차담회, 해군 선상 파티 등 국가 자산 사적 유용 의혹과,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도 처분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명태균 씨가 관여한 거로 의심되는 대우조선해양 파업 개입 사건은 우선순위에 밀려 수사를 거의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여러 차례 '시간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 : 시간상 제약과 능력부족 등으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여러 사건은 법에 따라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모두 이첩하면, 남은 의혹을 규명하는 일은 이제 경찰의 몫이 됩니다.

다만, 여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의 성사 여부에 따라 새로운 특검이 수사를 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왕시온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정민정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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