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피고인들의 호칭을 두고 특검과 피고인 측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30일)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혐의 재판을 열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김 전 장관 변호인은 박억수 특검보가 피고인들을 이름만으로 지칭하자 '피고인들이 특검보 친구냐'며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도 특검의 '피고인 윤석열'이라는 호칭이 거슬린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특검 측의 호칭이 부적절하게 느껴지진 않았다고 일축했는데, 특검 측이 윤 전 대통령을 '윤석열 피고인'으로 호칭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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