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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트럼프 위협 '코웃음'..."축출 쉽지 않아"

2025.12.30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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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거센 압박에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두로 대통령이 자신이 건재하다는 모습을 연출하며 자신감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정부 집회 현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지지자들과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 무역 엑스포 현장을 차분하게 거니는가 하면, 아내와 손을 잡고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도 참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행보가 자신이 미국의 압박에도 권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물러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자신을 베네수엘라의 천연자원을 약탈하려는 미국이라는 골리앗에 맞선 다윗으로 묘사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수도 카라카스의 빈민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만찬에서 "나는 거물이 된 적도 없고 되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여러분과 같이 거리 출신이다. 이것이 제국주의가 우리와 대결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마두로를 몰아내는 일이 생각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과 자주 접촉했던 전 콜롬비아 외교관 세르히오 하라미요는 "마두로는 최고위 정치판에서 20년간 활동한 교활한 정치공작꾼으로 그를 무시했다가는 큰일 난다. 정치적 전환을 위한 신뢰할만한 제안이 없다면 그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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