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정책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 등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상황을 진정시키라"며 서안에 대한 도발적인 조치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서안에 거주하는 정착민들의 폭력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으며 더 많은 조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졌지만, 이스라엘은 서안에서 대테러 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고 정착민의 폭력과 팔레스타인인의 테러 등 사건도 빈발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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