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의 한 대학 캠퍼스에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배달비는 무료이고, 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도 대폭 낮췄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퀴 달린 로봇 한 대가 카페 앞에 멈춰 섭니다.
주문한 음료가 완성되자, 점원이 로봇 적재함에 물건을 싣습니다.
"(핑퐁~~) 잠시 후에 로봇이 출발합니다."
이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이름은 '일개미'.
평소 충전소에서 대기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시속 7㎞로 배달에 나섭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인식해 멈추고, 보행자나 장애물을 만나면 피해서 지나갑니다.
안산시가 국내 로봇기업과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배송 로봇 10대를 한양대 ERICA 캠퍼스에 투입했습니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는 전혀 없고, 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도 기존 배달 플랫폼의 절반 수준입니다.
[김기영 / 카페 점주 : 수수료가 없는 게 엄청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점점 알려지면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안산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배달 서비스가 아닌 '로봇시티 안산'을 위한 실증 모델로 보고 있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 시민들께서 일상에서 새로운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 AI 등 도시 산업 환경이 변화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시내 문화광장과 산업단지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방범 취약 지역에서 야간 순찰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