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이후 두 달 만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몇 발이나 발사된 겁니까?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시점은 오늘 아침 7시 50분쯤이고, 발사장소는 평양 인근입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들이 동해 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는데, 내륙을 가로질러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 바깥쪽에 낙하한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이로 미뤄 사거리는 최소 300km에서 천km 수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처음이자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서해 상에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요, 순항 미사일은 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군이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무력시위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평화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군수 분야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탄도미사일 발사 전날인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술유도무기 공장을 둘러보고 생산량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생산량을 2.5배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는데요.
이 전술유도무기는 이스라엘제 정밀 대전차 무기인 스파이크와 비슷한 무기체계인 불새-4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4년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에도 자체 국방력 강화는 물론 러시아 지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들어서도 별다른 대외 메시지 없이 우리의 대화 제의를 무시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핵추진잠수함 건조현장과 초대형방사포 생산 공장 등 군사 분야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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