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5년 반만에 당명을 바꾸기로 하고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책임당원 대상으로 주말 사이에 조사한 것 같은데요. 과반 이상이 찬성했다면서요?
[정광재]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77만 4000명인데요. 이 가운데 25. 24%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투표한 사람 가운데 찬성률, 그러니까 당명을 바꿔야 한다라고 답한 사람의 비중은 꽤 높았습니다. 한 68% 되는데, 이 숫자가 13만 3000명이에요. 그런데 우리 당이 책임당원 77만 명이면 사실 이것에 대해서 딱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힌 사람은 전체 당원의 17%입니다. 어쨌든 이번 투표에 응했던 사람 가운데는 당명을 바꾸자고 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도 당명 변경을 기정사실로 하고 적어도 2월 중순까지는 당명 변경을 마무리하겠다, 이런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달 중순까지요. 이렇게 되면 여러 당명을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테지만 일단 1990년대 민주자유당, 민자당 이렇게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그 이후로 이번에 바꾸게 되면 일곱 번째라면서요?
[강성필]
그런데 점점 바뀌는 주기가 짧아져서 이번에는 한 5년 만에, 그 정도로 짧게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3자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는 언론 보도를 보면 자유라든지 공화라든지 이런 단어가 들어가야 된다라고 의견이 나온 것 같아요. 최소한도로 자유라는 단어는 이번 당명에서 조금 추천하지 않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하고 새롭게 보수정당이 거듭나야 한다는 그런 뜻에서 당명을 개정하는 것일 텐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1년 동안 연설문을 쭉 분석해 보니까 경제라는 단어를 557차례 썼고요, 국민이라는 단어를 532차례를 썼어요. 그리고 자유라는 단어를 509번 쓰셨어요. 그러니까 경제와 국민이라는 건 대통령이 원래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자유는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거든요. 그러면 자유라는 단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얼마나 많이 썼는데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려고 하는데 더 생각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에서 공모를 통해서 좋은 당명들을 추천을 받겠지만 자유는 아닌 것 같다, 이런 제안을 드립니다.
[정광재]
국민의힘의 당명이 최근에 자주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10년간 당명 바뀌지 않았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한국 정치사를 잘 들여다보면 잘 안 되는 당이 바꿔요. 열린우리당 2004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했죠. 그 이후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판판이 졌습니다. 2007년에 대선에서도 사상 최대 득표율 차이로 졌고 2008년 또 더 나아가서 2012년 총선까지 내리 지면서 당시에 열린우리당, 대통합, 민주신당, 다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렇게 많이 바뀌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마치 2005년부터 2015년 정도까지, 그러니까 계속 선거에 지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했던 그 시절의 모습이 투영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자유, 공화, 미래, 이런 것들이 많이 나왔었다면서요, 아이디어로?
[정광재]
실제로 정 사무총장이 오늘 기자들을 상대로 설명을 했는데 공화, 자유, 미래 이런 키워드가 중심이 됐다고 하는 것으로 설명을 했죠. 왜 그러면 그런 이야기들을 주로 얘기했을까라고 본다면 보수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답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수의 가치라고 한다면 가장 꼽는 게 자유고요. 그다음에 공화, 그리고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진취적인 입장을 담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측면에서 얘기가 된 것 같은데,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중도 외연 확장으로의 의미를 고려한다면 저는 중도 외연 확장의 이미지가 좀 더 반영된 당명이 됐으면 어떨까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5년여 만에 당명 개정 절차가 시작이 됐는데 국민의힘 당 내외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회부의장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흔히 시장에서 포대 갈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내용은 똑같으면서 겉에 포대만 갈이 하는 것. 잘못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은 완전히 절연해야 하는 조치를 취해야 당명 바꾸는 효과가 있을 텐데… 소위 집토끼와 중도 확장이란 논란이 있는데요. 저는 이 두 관계가 길항 관계, 배척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당명을 아무리 수십 번 바꿔봐야 윤 어게인, 내란 동조라는 본질은 변화 없이 국민을 기만하는 간판 갈이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오명과 조롱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신속히 내란 청산에 협조하고 윤석열 세력과 단절하며…]
[앵커]
여야 의원들, 중역 의원들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한결같이 포대 갈이, 간판 갈이 이런 단어가 나왔습니다. 근본적인 노선 변화 없이 쇄신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라는 지적인데 어쨌든 당에서는 지금 위기 돌파를 위한 승부수로 보여지는데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어떻게 보시나요?
[강성필]
우리가 식당으로 예를 들면 주방장이 요리를 못해요. 그리고 홀서빙 하는 직원이 매우 불친절해요. 그러면 주인이 왜 장사가 안 될까 생각해보니까 이 두 가지 이유인 거예요. 그러면 주방장도 요리를 잘하시는 분으로 모시고 홀서빙도 친절한 직원으로 모셔와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 귀찮고 괜히 안면 튼 지 오래됐는데 이대로 그냥 지나가자라고 생각하고 간판만 바꾼다고 하면 한 번쯤이야 손님들이 와서 먹어보겠지만 여전히 맛이 없네, 여전히 불친절하네 해서 다시는 안 올 거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이름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왜 국민의힘이 이런 위기에 처했는가. 그래서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쇄신안을 마련하고 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인사가 상징해 주는 게 있잖아요. 사람이 바뀌는 상징, 이런 것을 통해서 모든 게 완비가 됐을 때 그때 마지막 작업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 출발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앞단에 있는 모든 절차들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그냥 이름만 바꾼다고 하면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해서 얼마나 다시 눈길을 주겠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저희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더 거세게 지금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장동혁 대표께서 당명 개정과 동시에 쇄신 그리고 사람을 바꿈으로 인해서 뭔가 시그널을 주는 그런 당명 개정이 같이 병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오늘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아까 68% 그렇게 찬성한다, 이렇게 나왔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세요? 직접 느끼는 당내의 분위기.
[정광재]
우리가 당명 변경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민주당 칭찬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당명을 변경하는 건 아니죠. 우리가 이렇게 얘기했었을 때 민주당이 호평할 리도 없을뿐더러 우리가 소구해야 하는 것은 굉장히 명확합니다. 중도 보수 진영이 수용 가능하고 환영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고 지금 강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직관적으로는 식당의 레시피나 주방장을 바꿔야 한다는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그런 뜻에서 좋은 의미의 말을 담아서 얘기하신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대청소도 하고 간판을 바꾸겠다는 것은 주인이 한번 잘해보겠다는 심기일전의 각오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2월 중순 정도에 당명 변경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2월 중순이 굉장히 상징적으로 많은 정치 이벤트가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구형이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러면 2월 중순이면 1심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도 이것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된다면 한 달 안에 결론을 내게 돼 있기 때문에 2월 중순 정도면 또 한동훈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 윤리의회의 징계 강도 이런 것들이 정해지는데 이런 것을 계기로 정말로 중도 보수 진영이 하나로 될 수 있는 그런 메시지, 인사, 행보, 이런 것들을 보인다면 저는 이제 5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잘해 보겠다는 지도부의 뜻도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2월 중순 정도 되면 여러 가지 정치 이벤트들이 섞여서 복합적인 효과가 또 어떻게 나타날지 함께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각종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민주당의 김병기 의원, 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5시간 동안 소명하고 퇴장을 했는데요. 아직까지 결론은 안 나오는 상황이죠? 지금 상황 설명을 해 주실까요?
[강성필]
오늘 어쨌든 오후 2시 반 경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윤리심판원에 입장을 해서 한 5시간 정도 소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소명을 하고 그다음에 퇴장을 해서 귀가를 했는데, 그 이후에 윤리심판원에서는 계속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상의하고 있는 것 같고. 아직까지는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윤리심판원 자체적으로도 아직.
[강성필]
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어차피 결과는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윤리심판원에서 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이 제명을 결정해서 지도부에게 전달할 수도 있고 또 나름대로 결정을 내렸는데 지도부에게 전달하는 것을 비공개로 할 수가 있습니다. 혹은 결론을 못 지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의견 전달은 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면 당 지도부가 최고위 의결로 비상징계 차원에서 또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징계할 수 있는 이런 두 가지 투트랙의 방법이 있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윤리심판원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서 공정하고 룰에 맞게 결론을 지어주는 것이 당 지도부가 조금 부담이 덜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합니다.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분이 나름대로 강단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일부 보도를 보면 이런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김병기 의원이 윤리심판원 오늘 소명하는 자리에서 3년의 징계 시효가 소멸돼서 징계가 안 된다라고 주장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아직까지 확인된 건 아닙니다마는 이게 당규에 이렇게 돼 있다는 겁니까?
[강성필]
그런데 제가 이전에 여러 방송에서 거듭 말씀드렸던 우려 중의 하나가 이런 겁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지금 조금 착각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본인은 지금 자기한테 제기되고 있는 10가지가 넘는 의혹이 자칫 수사로 갔을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공소시효가 다 됐다거나 아니면 시효가 다 됐다거나 그렇게 해서 무혐의나 불기소 처리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또 예를 들어서 돈을 준 것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의 시간과 장소와 상황이 특정이 되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것이 제대로 안 되고 엇갈리다 보면 이게 또 유야무야될 수도 있고 그리고 또 재판이라는 것이 또 수사가 돼서 어떤 것들은 기소가 돼서 재판에 부쳐졌는데 1심에서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항소심 가고 대법원 가고 하면 결론이 안 지어지잖아요. 이렇게 해서 잊혀지는 것을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그러니까 의원직 상실형만 지금 당장 당하지 않는다고 하면 도의적인 책임은 당에서 나를 좀 보호해 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혹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가 제가 우려를 했었는데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 징계시효가 소멸됐기 때문에 나는 떳떳하다는 것은 지금 2026년 대한민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앵커]
이 부분은 좀 더 확인 작업이 필요해서, 일단 이런 보도가 나왔었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당내에서는 자진 탈당이라든가 제명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지원 의원이 김병기 의원 문제를 오늘 끝마쳐야 한다그런 말을 하면서 제명까지 거론했는데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김병기 전 원내대표 문제는 끝마쳐야 된다. 왜? 오늘 윤리심판원에서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자진 탈당을 원하건 권하건 안 그러면 최악의 경우 제명까지 오늘 내로 빨리 해야 된다. 김병기 의원과 국정원 동료고 저하고 형님 동생하는 아주 막역한 관계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병기야, 자진 탈당해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이 최악의 경우 제명까지 오늘 내로 해야 한다.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제3자 입장에서는.
[정광재]
민주당으로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김병기 의원이 자진탈당하는 용단을 내려주는 것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윤리심판원에 소명까지 직접 5시간이나 한 걸 봐서는 제 발로는 안 나가겠다는 의지가 다시 한 번 읽혔다고 봐야죠. 그러면 두 번째 시나리오는 윤리심판원이 제명 조치를 내려주는 것일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아니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지도부의 의결로 징계하겠다라고 한다면 지도부도 또 김병기 의원에게도 상당한 내상이 될 것 같은데 왜 김병기 의원이 그런 결단을 내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측건대 민주당의 우산 밖으로 나가게 되면 지금 자신을 향해서 밀려오고 있는 쓰나미와 같은 법적 처벌과 관련한 논란에서 굉장히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사실 김병기 의원이 오늘 나와서 해명했다는, 징계시효가 도과했기 때문에 이거 징계할 수 없다라고 얘기했다는 것은 정말로 궁색하고 곤궁한 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해당 사안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의 공소시효는 꽤 남아 있을 겁니다. 민주당이 갖고 있는 윤리심판원의 징계시효 때문에 징계할 수 없다라는 논리로 징계를 피한다고 한다면 민주당이 부담해야 하는 국민적인 따가운 여론, 이건 굉장히 클 수밖에 없거든요. 김병기 의원이 왜 이런 식의 정치적 악수를 두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 하면 윤리심판원에서 아직까지 결론이 안 났고요. 거기서 만약 제명 결정이 나도 최고위에서 한 번 더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런데 거기서 제명이라는 결정이 안 나오더라도 오늘 긴급최고위를 열어서 거기서 제명 결정이 나올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런데 제명이라는 결정이 나오더라도 지금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거기서 표결을 해야 한다면서요?
[강성필]
맞습니다. 의원총회를 열어서 재적 의원 2분의 1 이상이 찬성을 했을 때 제명을 할 수 있는데 사실 그런데 대표가 비상징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사실상 의원총회에서는 특히나 지금 김병기 의원에 관련된 이 논란과 관련해서는 저는 2분의 1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의원들이 저는 찬성할 것으로 보여지고 앞서서 국민의힘 대변인님께서도 말씀을 주셨지만 지금 징계시효가 3년인데 저희 당이. 성 비위 같은 경우는 5년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지났기 때문에 나는 떳떳하다, 징계를 받을 수가 없다라는 식은 너무나도 전 원내대표로서 실망스러운 발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발언이 오보이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입니다.
[앵커]
전체적인 당 지금 분위기는 제명 아니면 탈당 이걸 오늘 결론 내리겠다. 그런데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는 여당의 공천헌금 의혹을 특검을 통해서 밝혀내자는 입장인데 내일 장동혁 대표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만나기로 했는데 이 의제도 포함되는 겁니까, 내일?
[정광재]
그렇죠.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서는 공조하기로 했었고 지금 민주당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의혹은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음에도 특검 정국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건 범야권에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사실 조국혁신당 대표도 정치권을 정화하는 데 이런 목소리를 내자라고 하는 데 동참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연석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 가다가는 조국혁신당이 2019년의 정의당과 같은 도태의 길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2019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겠다라는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협력해 주는 대가로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 정의당이 다 민주당 도와줬습니다. 그때 민주당 이중대라는 칭호까지 받았는데 결국에 어떻게 됐느냐? 2020년에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니까 거의 전멸하다시피했거든요. 조국혁신당도 지금 야당으로서 민주당과 어떻게 결이 다른 정치를 하겠다는 것, 이것을 보여줘야지, 그냥 민주당 이중대처럼 같은 목소리를 냈다가는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이고 2028년 선거에서도 심판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이런 정치적 판단을 잘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국혁신당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별화를 많이 시도는 했습니다마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일단 내란 동조, 극우정당과 함께 못하겠다, 재차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 일단 특검을 하자고 하는데 민주당에서는 이거 경찰 수사를 보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경찰이 굉장히 늑장 수사 의혹을 받고 있어서. 압수수색이라든가, 출국금지 이런 것도 상당히 늦고 해서. 경찰 수사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강성필]
사실 김경 시의원과 관련해서 강선우 의원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조금 미진한 부분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김경 시의원의 출국과 관련해서 지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김경 시의원이 아무리 오래전에 가족끼리 약속이라고 하더라도 본인 때문에 이 당이 지금 난리가 났는데. 물론 이제는 탈당해서 저희 민주당의 구성원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서 출국을 하는 게 맞습니까? 그리고 출국을 해서도 여러 제 주변에서도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데 텔레그램이라든지, 카카오톡이라든지 메신저에 대해서 다시 탈퇴했다가 다시 재가입하는 그런 증거인멸이 의심되고 있는 것이고 또 귀국을 하는 과정에서 변호인을 통한 자수서를 보니까 강선우 의원하고 입은 맞춰진 것 같고. 또 돈은 줬지만 돌려받았다고 하고. 이런 전체적인 내용들이 경찰의 수사가 너무 미진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제가 봤을 때 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그런 비판을 더 이상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떤 포렌식 과정이라든가 이런 것을 거쳐서 제대로 된 증거를 통해서 혐의를 규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에서는 공천헌금 관련해서 특검을 하자고 그러고, 지금 특검법 대결을 벌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 민주당에서는 오늘 법사위에서 12. 3 비상계엄 의혹 관련 후속 수사 위한 2차 종합특검법 처리했습니다. 민주당 신임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만난 자리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의원이 포함돼 있는 공천 뇌물과 관련해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반응이 없습니다. 연초부터 정청래 대표께서 2차 종합특검법을 빨리 단독이라도 처리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하신 거 같은데 더이상 국민들의 피로를 높이지 말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해선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서 헌 부대를 과감하게 청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장동혁 당 대표께서도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만큼, 1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셨으면 하는...]
[앵커]
이렇게 들으신 것처럼 민주당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오늘 여야 원내대표 만나서 합의를 이룬 건 아니죠?
[강성필]
맞습니다. 그런데 합의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는 김건희 씨의 개인적인 매관매직과 관련한 혐의가 너무 많아져서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를 할 여력이 없었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수사는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입니다. 이거 1조 6000억 원의 국비가 들어간 사업이고 하루에 2만 대가 이 구간을 통과하고 있고 공사기간만 6년입니다. 그런데 멀쩡한 이 종점을 확 휘어서 김건희 씨 일가가 있는 땅으로 종점을 변경했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가 가지고 있는 압수수색을 통해서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한 주택개발 PPT 문건이 나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 반드시 밝혀야 하고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전면 백지화시켜놓고 이분 소환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국민 혈세와 관련한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2차 종합특검에서 밝혀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만약 15일날 본회의에 상정이 돼서 표결한다고 하면 또 필리버스터를 할 분위기 같던데요?
[정광재]
2차 종합특검이 민주당이 밀어붙이겠다면 현실적으로 하루 늦추는 것밖에는 의미가 없죠,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고 하더라도. 그런데 지금 2차 종합특검과 관련해서 얘기하셨는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은 사상 최대 규모, 최장 기간 특검이 운영됐습니다. 그 가운데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것은 아주 핵심 중의 핵심 사안이었고 우리 당의 유력 정치인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연루된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근거 하나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해서 소환조차 못 한 것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2차 종합특검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과연 인디언 기우제식의 특검 아니냐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합, 협치 얘기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국회 내에서 본인들이 절대 다수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 다 한다, 이렇게 폭주하는 것. 이게 지금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위선과 거짓 아닌가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2차 종합특검 관련해서 여야 지도부가 또 한 번 계속 접촉을 시도할 텐데요. 어떻게 전개되는지 같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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