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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덴마크서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미국 물러가라"

2026.01.18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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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시위가 그린란드와 덴마크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현지 시간 17일 열린 시위에는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총리를 비롯한 수천 명이 그린란드 국기를 들고 참가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 영사관을 향해 행진하며 그린란드를 뜻하는 ’칼랄리트 누나트’를 외치고 원주민 이누이트족 전통 노래를 불렀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그린란드 싱크탱크 북극허브의 아비야야 로싱올센은 "우리나라의 자결권과 우리 국민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다"며 "이것은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라 전 세계와 관련된 투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도 현지 시간 17일 낮 시청 앞에 수천 명이 모여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접수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그린란드에서 손을 떼라’고 적힌 팻말과 함께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 라고 구호를 외치며 미국 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트럼프 지지세력의 정치 구호인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를 비틀어 쓴 ’미국은 물러가라(Make America Go Away)’라는 문구의 야구모자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코펜하겐과 오르후스, 오덴세 등 덴마크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덴마크를 지지 방문 중인 미국 여야 의원들은 이번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일부이며 덴마크는 우리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이라며 "이 논의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접수 의지를 거듭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현지에 파병한 8개국에 다음 달부터 10%, 오는 6월부터는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편 지난 12∼13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 설문조사에서 그린란드 병합 시도에 찬성하는 미국인은 17%에 그쳤고, 군사력을 동원한 그린란드 점령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4%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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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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