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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이어 구리·알루미늄도 뛴다...구릿값 사상 최고치

2026.01.29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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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이 29일 전장보다 6.73% 올라 역대 최고치인 톤(t)당 만3천967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릿값은 연초부터 약 12% 올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구리는 전기 설비와 인공지능(AI) 전산 장비 등에 쓰이는 핵심 산업 소재로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약세, 지정학적 긴장 등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현지시간 28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상반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상하이 코사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카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지되는 이상 구리 가격의 우상향 전망은 변하지 않으며, 미국이 AI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의 확충을 계속 진행하는 상황에서 가격 상한선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에 인도되는 알루미늄에 붙는 프리미엄(웃돈)도 현지시간 28일 사상 처음으로 파운드당 1달러 선을 넘겨 1.00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프리미엄은 지난해 6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알루미늄에 관세 50%를 부과하면서 파운드당 64센트 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29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여파로 사상 처음 온스당 5천500달러 선을 넘었고, 은값도 26일 온스당 110달러 선을 돌파했고 29일 현재 12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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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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