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가 위대한 연준 의장 중 한 명, 아마 최고의 연준 의장이 될 것으로 의심치 않고, 무엇보다 그는 적임자이며, 여러분을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시 전 이사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임원 등을 지냈으며 2006년 당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연준에 합류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는 쿠팡의 미국 모회사인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사외이사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연준 의장 지명자는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해야 취임할 수 있습니다.
워시 전 이사는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평가돼왔지만, 최근 몇 달 사이에는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에 취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맞춰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관례를 깨고 파월 의장을 향해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촉구해 왔으며, 파월 의장이 따르지 않자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사임을 압박해왔습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5월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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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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