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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상승률 2% 5개월 만에 최저...’축산·수산물’ 여전히 강세

2026.02.03 오전 11:54
석유류 0.0% 보합에…물가 상승폭 작아져
"두바이유 지난해 1월 80달러 → 올해 1월 60달러"
지난달 휘발유 가격 0.5%↓·자동차용 LPG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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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 상승하면서 한국은행 물가 안정 목표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먹거리 가격, 특히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 상승률은 높아 설 명절 서민 가계 부담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 1.7%로 집계된 이후 다섯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 폭이 작아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던 석유류가 0.0%로 보합에 머무른 영향 때문입니다.

데이터처는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지난해 1월 80달러 선에서 1년 만에 60달러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월 휘발유 가격은 0.5%, 자동차용 LPG는 6.1%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2.6%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돕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채소가 6.6% 떨어져 하락 폭이 큰 가운데 축산물은 4.1%, 수산물은 5.9% 올라 설 연휴를 앞두고 상승 폭이 컸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주식인 쌀이 18.3% 올라 10달째 상승세를 지속했고 떡 물가도 5.1% 올라 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사과가 10.8%, 고등어가 11.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달걀 가격은 6.8% 뛰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는 2.8% 오른 가운데 라면은 8.2% 뛰어 2023년 8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USB메모리나 외장하드 등을 의미하는 저장장치 가격은 22%나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비축 물량 공급에 더해 정부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인 9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할인 지원 혜택이 소비자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할인 전후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분기 중 바가지요금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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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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