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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직 '130억' 회수 못해... 빗썸, 초유의 오입금 사태

자막뉴스 2026.02.0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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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오지급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저녁 7시쯤입니다.

빗썸이 참여자들에게 1인당 2천 원에서 5만 원 상당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그런데 이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한 겁니다.

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695명이었고 이 가운데 249명에게 총 62만 원이 아닌 비트코인 62만 개가 잘못 지급됐습니다.

1인당 평균 비트코인 2천490개, 2천440억 원 상당입니다.

이에 빗썸은 오지급 발생 35분 만에 거래와 출금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빗썸은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 가운데 99.7%에 해당하는 61만 8천212개를 즉시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비트코인 천788개 상당은 일부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로 이 가운데 93%는 추가로 회수했습니다.

아직 회수하지 못한 원화와 비트코인은 125개 상당 , 130억 원 규모입니다.

다만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외부 전송된 경우는 없어 전부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을 무렵인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일부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빗썸에서만 가격이 8천만 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빗썸은 이번 오지급 사고로 회수하지 못하고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수량은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건의 발생 경위와 오지급된 비트코인의 회수 가능성, 위법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ㅣ시철우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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