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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배뇨 상태 측정"...스마트폰 배뇨검사 기술 개발

2026.02.22 오전 09:22
집에서 측정 가능한 스마트폰 배뇨검사 기술 개발
소변 변기 물에 닿을 때 나는 소리 녹음해 분석
"배뇨 습관 차이도 소리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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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변의 속도와 양을 측정하는 요속 검사는 그동안 병원에서만 가능했는데요.

국내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검사할 수 있는 음향 기반 모바일 의료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요속 검사는 지금까지 병원에 방문해 소변을 보고 속도와 양을 측정했습니다.

검사 자체는 간단하지만, 대기 시간이 길고 낯선 환경에서 한 번만 측정되다 보니 평소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내 연구팀이 집에서 배뇨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음향 기반 배뇨 측정 모바일 앱'을 개발했습니다.

소변이 변기 물에 닿을 때 나는 소리를 스마트폰 마이크로 녹음해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소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배뇨 과정을 음향 분석으로 수치화해 기존 요속 검사 원리를 구현했습니다.

[송상헌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소변 강도에 따라 발생 되는 파동이 얼마나 강하게 발생을 하는지 혹은 약해지면 어떻게 변동이 되는지를 일치시키고 통합적으로 분석해서 모델링 했습니다.]

연구팀은 배뇨할 때 힘을 주거나 참았다가 한 번에 보는 습관 차이도 소리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힘을 주거나 급하게 배뇨할수록 소리는 커지고 요속은 빠르게 나타나는 반면,

전립선비대증처럼 배뇨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리가 작고 요속이 낮게 측정된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스마트폰 앱과 병원 검사를 비교했는데,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철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이번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측정한 최대 요속 값과 배뇨량 값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기존의 요속 검사 수치와 높은 상관관계 및 통계적 일치성을 보였습니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 환자나 만성 배뇨 질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지준성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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