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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다주택자 주담대 36조원...3년 새 2.3배로 불어

2026.02.22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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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들이 시중은행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최근 3년 사이 2.3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1월 말 기준 36조4천68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주택자 주담대가 본격적으로 급증하기 시작한 2023년 1월 말에 비해 약 1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전체 주담대 잔액이 513조 원대에서 610조 원대로 20% 가량 늘어난 데 비해 증가 폭이 컸습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2022년 말 15조4천 억 원에서 2023년 말 26조 원, 2024년 말 38조4천억 원으로 연간 10조 원 넘게 뛰었습니다.


이후 가계부채 문제가 본격화되면서 은행들이 다주택자 대출 한도를 조이면서 지난해 상반기 말에는 39조867억 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또 수도권·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의 신규 주담대를 금지한 6·27 대책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36조 원대로 축소됐습니다.

수도권 다주택자의 대출 신규 유입이 막힌 상황에서 기존 대출자들이 분할 상환하면서 잔액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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