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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불...대응 1단계

2026.02.22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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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난 산불이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져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주변 마을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진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계속해서 헬기가 오가며 산허리로 번지는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산 아래에서는 많은 헬기가 투입돼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며 연기가 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이 급경사 지역이어서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이 큰 불길을 잡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새벽 진화율이 28%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아직 산림청 집계가 나오지 않아 불길이 얼마나 더 잡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9시 10분쯤입니다.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진화율은 한때 70%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새벽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급격하게 번졌고, 새벽 4시를 기준으로 산불 확산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대응 1단계는 산불 피해 예상 면적이 10만에서 백만 제곱미터일 경우에 발령됩니다.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도 잇따라 발송됐고, 주민 30여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뜬 뒤 헬기 2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초속 6m 안팎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순간 돌풍이 불면 초속 12m까지 강해져서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함양군 산불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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