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는 2,900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메달과 관계없이 잊기 힘든 순간을 만든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FP통신은 이번 올림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섯 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프란요 폰 알멘은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남겼습니다.
4년간 목수 견습 과정을 밟은 뒤 여름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선수 생활을 해온 사연이 알려져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1984년생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은 활강 경기 도중 다리 골절상을 입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꿨지만 이제 두 번째 은퇴의 기로에 섰습니다.
노르웨이의 클레보는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여섯 개를 휩쓸며 동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11개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단일 올림픽 금메달 6개도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나온 기록입니다.
남자 피겨 프리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메달권 바깥으로 밀려난 말리닌, 24년 만에 미국 여자피겨에 금메달을 안긴 알리사 리우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는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기억된 선수로 남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숨진 선수들의 이미지를 헬멧에 새기고 출전하려 했지만 IOC의 반대로 실격 처리됐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했고, 한 사업가는 2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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