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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스 폭발 피해 292건 신고...보상 언제 될지 '막막'

2026.04.14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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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새벽 시간에 발생한 가스 폭발로 인근 290여 곳에서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깨진 유리를 빼내면서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주민들은 언제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베란다 바닥에 깨진 유리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창틀에는 미처 정리하지 못한 날카로운 유리 조각들이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새벽 시간에 발생한 LP 가스 폭발로 아파트 곳곳에 피해 흔적들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폭발 피해가 발생한 곳입니다. 깨진 유리 파편이 침대 근처까지 흩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깨진 유리를 치우지도 못하고 밤을 보낸 주민들은 복구는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피해 주민 : 보험 처리 뭐 그런 것도 지금 이야기도 상황이 이러니 물어보지도 못하고 서로가 눈치만 보고 있는 거죠. 커튼을 치고 그냥 주무시기도 하고 지금 상황이 이런 것 같아요.]

빈 유리창에 불어오는 먼지나 바람도 막을 수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김영우 / 피해 주민 : 불편한 것은 이제 여기가 허공이니까 아무튼 비닐을 빨리 쳐주든지 그게 불편하죠. 주방 쪽은 뭘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고…]

접수된 피해만 290여 건에 달하는 상황.

인근 주택과 상가 등에서도 피해가 확인되면서 정확한 규모 산정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LP 가스 공급자의 경우 대물 피해는 최대 50억 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간 시설에서 발생한 폭발로 사고 원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보상 주체도 달라질 수 있어 관련 절차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은욱 / 충북 청주시 안전정책팀장 : 원인 조사 이후에 보험이 청구권에 대해서는 보험 회사에서 좀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서…(피해에 대한) 먼저 지원을 해줘야 할지 하는 것은 검토를 각 부서에서…]

청주시는 우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임시 주거 시설 마련과 함께 심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하루아침에 피해를 본 주민들은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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