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이물질 사용 금지 위반 의혹으로 경기 중 퇴장당한 고우석이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언론은 MLB 사무국이 고우석의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우석은 앞서 지난 25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그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하기 전 글러브 검사를 받던 중 안쪽에 이물질이 발견돼 퇴장당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경기 출전 제재 적용 날짜를 현지시각 26일로 소급하고, 고우석의 글러브를 사무국으로 보냈습니다.
고우석이 이의를 신청하지 않고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고우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우석은 문제의 이물질은 오랜 기간 땀과 로진이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으로, 자신은 어떠한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2024년 미국에 진출한 뒤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를 떠돌던 고우석은 지난 10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12일 첫 홀드를 기록하며 빅리그 정착 가능성을 부풀렸지만,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3실점 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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