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금두꺼비·황금열쇠·롤렉스·에르메스' 와르르...국세청 압류 수장고 공개

2026.02.26 오후 06:22
AD
[앵커]
국세청이 고액 체납자 집을 수색해 보니 숨겨 둔 금두꺼비와 황금열쇠, 롤렉스 고급 시계와 에르메스 명품가방 등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압류한 물품이 보관된 국세청 수장고도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492개가 다음 달 온라인 경매로 매각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억 원의 법인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 집 안방 금고를 열자 순금 40돈짜리 황금 두꺼비 1점을 비롯해 골드바 6점, 황금열쇠 2점이 쏟아집니다.

금붙이와 현금 등 1억3천만 원이 압류됐습니다.

국세청 추적 특별기동반이 수십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안 낸 체납자 집을 현장 수색하자 가족들이 완강하게 저항합니다.

몸싸움과 실랑이가 이어지면서 고성도 오갑니다.

"저것을 확인해야 한다니까요"

"협조 못해요. 내가 왜 협조해야 하는데요"

바닥에 던진 가방 속을 확인하니 5만 원권 현금 다발 1억 원이 발견됩니다.

집안에서 6천만 원을 추가로 찾아내 1억 6천만 원이 압류됐습니다.

또 다른 체납자 집에서는 화장실 세면대 수납장 안에서 5만 원권 현금 뭉치가 가득 담긴 김치통이 발견됐고,

"주세요 주세요. 내가 평생을 모아놓은 돈을"

체납자의 강력한 저항에도 현장수색이 이어지고, 비닐봉지에 감춰 둔 현금 뭉치와 금 54돈이 압류됩니다.

문을 열지 않는 체납자와 7시간 대치 끝에 1억 원이 징수되고, 시가 1억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포함한 명품시계 13점과 에르메스 등 명품가방 7점도 압류 조치됐습니다.

[박 해 영 /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 고액 체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재산을 파악하여 체납자가 빼돌리기 전 선제적으로 압류하고 숨긴 재산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금 13억 원, 금두꺼비, 명품 시계 등 68억 원, 총 81억 원 상당을 압류하였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압류 물품 보관 수장고도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돈이 있어도 사기 어렵다는 3천5백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버킨백 등 고가 가방과 발렌타인 30년산 등 고가의 위스키, 비상장주식 주권 등 고액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이 보관돼 있습니다.

롤렉스 등 고가 시계와 황금 거북이 등 귀금속은 수장고에서도 별도 금고에 보관됩니다.

국세청은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총 492점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며, PC나 스마트폰으로 입찰할 수 있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공매 판매대금은 국고로 귀속되어 국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39,27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9,62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