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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속에도 한국 등 세계 상품 교역량 4.4% 증가...AI 열풍도 영향"

2026.02.27 오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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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속에도 한국 등 세계 상품 교역량 4.4% 증가...AI 열풍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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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됐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네덜란드 경제 정책 분석국의 최근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의 증가율이 4.4%로, 전년의 2.5%보다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의 수출량은 8.5% 늘었고, 일본을 제외한 한국 등 아시아 선진국들의 수출은 15.9% 증가해 가장 성장률이 높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 관세를 발표하자 당시 세계무역기구(WTO)는 그 여파로 전 세계 교역량이 소폭 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예측과 달리 지난해 전 세계 교역량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인공지능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가 활발해져 관세의 악영향이 상쇄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AI 데이터센터 장비와 관련한 전 세계 교역액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2,720억 달러(388조 원)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고 추산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율이 국가 간 협상을 거쳐 낮아진 데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를 피해 대안 수출처를 발굴한 영향도 컸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올해 세계 무역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글로벌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최장 150일까지만 부과할 수 있습니다.

새로 도입된 글로벌 관세는 모든 국가에 10%로 적용되며, 이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높은 관세를 적용받던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은 당분간 관세 부담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관세가 적용되면서 미국의 무역 상대국에 적용되는 평균 관세율은 종전 14.1%에서 10.4%로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기한이 끝나면 국가 안보 위협과 불공정 무역 조사를 벌여 국가별 관세를 다시 부과해 기존의 관세 수준을 회복할 방침이지만, 법적·행정적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도 이를 언제 인상할지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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