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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IGHT] 대구 서문시장 뜬 한동훈...민주, 대구 현장 최고위

2026.02.27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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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 '보수의 심장' 대구, 그중에서도 상징성이 큰 시장을 찾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그리고 보수 재건을 강조했는데요.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 저를 (왜) 제명까지 했겠습니까.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자는 노선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미래가 없습니다. 정면으로 그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누가 이 문제 해결하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맡겨달라 이러는 정치세력 있습니까. 그냥 눈만 멀뚱거리고 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저는 나서보겠습니다.]

사흘째 대구 일정 중에 오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과연 사흘째 서문시장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가 여기에 상당히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그것도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전달을 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 " 어떤 의미인가요?

[박성민]
사실상 다가오는 다가오는 재보궐선거 지방선거에 대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게 보이죠. 결국 지금 보수의 노선을 재건해야 된다는 건 일종의 장동혁 쇼크가 국민의힘에 현존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지율 추이를 봐도 그렇고 아니면 당내 우려 수준도 그렇고 이게 더 이상은 장동혁 대표를 두고볼 수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방선거는 고사하고 그 뒤에 보수의 노선까지도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너도 나도 이제 대안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거죠. 개혁신당은 개혁신당대로 그리고 지금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제명까지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의 국민의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본인이 온몸으로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를 쉬어간다, 이런 생각보다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고 하는 건 어떻게든 이번 선거에서 본인이 승부를 보겠다. 다만 지금 출마지를 확고하게 정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전국 순회를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이제 대구 갔다가 다음 주에는 부산 간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대구에 갈 거냐, PK에 갈 거냐. 이런 예측들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가능성의 폭을 최대한 넓혀놓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전국 순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첫 방문지로 대구로 정한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는 나서겠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는 한동훈 전 대표의 오늘 메시지는 사실상 일종의 대구 선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6월 3일에 있을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공학이나 출마시사회 차원을 넘어서는 거예요. 왜냐하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이라고 하는 것은 뭔가 위험을 감수하는 행보를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지금 12. 3 비상계엄 이후 1년 3개월이 다 돼가도록 보수 내부에서 노선이 정리되고 있지 못하고 특히나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노선과 절연하지 못하고 오히려 포획돼 있으면서 특히 중도층, 많은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설령 본인이 일정한 정치적 손해나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노선, 윤어게인 노선과는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걸고 본인이 거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특히 윤어게인 노선이라고 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는 노선입니다. 반헌법적이고 사실에 벗어나고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무엇보다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동안에 계엄을 한 것이 경고성이고 메시지 계엄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은 실질적으로 국회를 정지시킬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죄이고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복권돼야 하고 이런 것을 주장해 온 것이 윤어게인 아닙니까? 그런데 법원 판결로서 이제 그런 건 사실에도 맞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어요. 그러면 잘못된 것은 끊어내고 올바른 보수의 길로 돌아올 수 있어야 됩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 보수의 심장이라고 오랫동안 평가 받아온 대구 그것도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서문시장에서 그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본인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정말 화면만으로만 봐도 인파라는 얘기가 맞고 또 운집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이 모습이 한 보름여 전, 지난 11일이었죠. 그때 좀 한산했던 장동혁 대표가 서문시장 방문할 때랑 달랐던 모습 같아요.

[박성민]
아무래도 기대감이 좀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만 좀 냉정하게 봐야 될 부분도 있겠죠. 아무래도 한 전 대표가 최근에 보면 일종의 팬미팅처럼 사실은 토크콘서트도 열었고 그때 많은 분들이 오시기도 했잖아요. 그만큼 팬덤이 어쨌든 형성되어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저 대구 현장에도 사실 각지에서 모여든 팬분들, 지지자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 때와 분위기가 다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실 당연한 게 지금 보면 정당에 대한 지지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견고했던 TK지역에서마저도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결국에 한 전 대표가 최근에 제명을 당하고 그리고 국민의힘의 현재 노선에 대해서 그리고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는 그 입장이 최근에 국민의힘 지지도가 빠지고 있는 상황, 그것도 TK에서 위험한 상황이 돼가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면 장동혁 대표보다는 당연히 어느 정도 환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사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조금 화면으로 잡힌 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죠. 배현진 의원뿐만 아니라 박정훈 의원, 우재준 최고위원, 정성국 의원 해서 친한계라고 하는 의원들이 현장에 대부분 간 것 같습니다.

[송영훈]
국회의원들이 서문시장 같은 곳에 가서 많은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또 그 국회의원을 따라서 많은 지지자들이 오셔서 물건도 사고 식사도 하고 그렇게 해서 시장이 장사가 잘 되면 좋은 일 아닙니까? 그런데 국민의힘 일각에서 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윤리위에 징계 청구를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단언컨대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더 많은 정치인들이 왜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런 비슷한 그림이나 장면을 만들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주지 못하는가. 단 하루라도 저런 그림을 만들어서 대구 시민들이 수십년 동안 보내주셨던 그 사랑에 보답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것을 되돌아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을 지금 현재와 같은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반복되고 있는 윤리위 정치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적 반대파들에 대해서는 계속 사소한 트집을 잡아서 윤리위에 보내고 거기에서 제명하거나 탈당 권고하거나 당원권 정지로 당직을 박탈해버립니다. 이런 일들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 여론조사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제는 정말 6. 3 지방선거를 내일이면 95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숙청을 위한 윤리위 정치는 그만둬야 한다. 이것이 아마 민심의 현주소가 아닐까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한 전 대표의 대구 행보를 두고 견제도 상당히 거센데 어제는 백의종군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오늘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한동훈 씨, 대구에 당신이 설 자리가 없다.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박성민]
이게 이런 얘기인 거죠. 결국에는 한 전 대표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결국 윤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한 책임이 한 전 대표에게 있다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고 배신자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핵심적인 정서는 결국 이 모든 상황, 보수가 굉장히 지리멸렬해지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과 그 뒤에 있었던 여러 일들에 있어서 결국 윤 전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하게 만든 것에는 한동훈 당신인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는 일종의 한동훈 책임론 정서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강경한 노선을 지향해 왔고 그리고 사실 장동혁 대표와 어떻게 보면 지지층을 같이 가져가는 그런 행보들을 좀 보여왔잖아 요. 발언이나 행동이나 그런 것들을 봤을 때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이른바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지지층의 정서와 지금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지지가 사실은 비슷한 부분들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같은 경우에도 한동훈 책임론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면서 사실은 견제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런 얘기도 들리기는 하더라고요. 대구 만만치 않다, 한 전 대표에게. 그러니까 대구에서 국민의힘의 지금 노선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는 시선도 있지만 그렇다고 한동훈 당신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그 바닥의 민심도 분명히 있다. 그래서 오히려 대구보다 부산이 좀 더 승산이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는 것을 보면 아마 그런 지지층의 분화라든지 전통 지지층에 있는 핵심적인 정서들을 이렇게 건들이는 발언들을 아마 한동훈 전 대표의 반대편에 있는 분들이 계속해서 강경하게 할 것이다. 그게 아마 계속 강하게 맞부딪힐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이 이야기. 한동훈이 설 자리는 없다, 대구에. 이게 꼭 상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만약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공천을 받는다면 지금 대구에서 진짜 자리가 안 나는 거잖아요.

[송영훈]
보궐선거 지역구가 어디가 될지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아까 서두에 말씀드리기를 오늘 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표한 메시지는 단순히 선거공학적인 차원이 아니다. 보수 전체 노선에 관한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리고 오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를 저는 대단히 안타깝게 봤습니다. 왜냐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헌법 사실상식에 입각한 정치를 한다면 굉장히 보수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 메시지는 윤어게인 노선의 속성, 그 반사실적인 속성과 굉장히 닮아 있거든요. 왜 한동훈 전 대표가 총선을 지게 만들었느냐고 하는 게 메시지의 핵심이에요. 그런데 김건희 씨로 하여금 명품가방에 대해서 사과하지 못하게 한 게 한동훈 전 대표인가요? 그다음에 총선이 석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한동훈 비대위원장 스스로 사퇴하겠다고 했나요? 그리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총선 코앞에 두고 호주대사로 보내고 출국시킨 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인가요? 기자들 앞에서 회칼 발언을 했던 것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입니까? 마지막으로 총선이 열흘도 안 남았는데 의대 담화를 하면서 절대 국민 앞에 물러서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입니까? 다섯 가지 중에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진숙 위원장의 메시지가 반사실적인 속성을 그대로 띠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은 이런 프레임으로부터 벗어나서 이진숙 위원장도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오늘 같은 날 나는 한동훈 전 대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구에 가서 저렇게 많은 사람들과 시장에 와서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하니 얼마나 좋은 일이냐. 오늘 하루는 내가 양해해 주겠다고 했더라면 훨씬 더 훌륭한 정치인의 풍모를 보여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대구에 한동훈 전 대표만 간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갔습니다. 민주당이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 정청래 대표는 TK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을 집중적으로파고들었습니다. 한번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들에게 '정문일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다면 그것은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이 오늘 대구에 내려가리라고는 예상 못했었는데 어쨌든 갔고 대구, 경북 통합이 무산되면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TK 행정통합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책임을 국민의힘한테 돌렸어요.

[박성민]
이게 사실 국민의힘이 내부에서 우왕좌왕하지 않았습니까? 우왕좌왕을 넘어서 자중지란을 했죠. 왜냐하면 사실 민주당은 행정통합 특별법 특히 대구, 경북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도 통과를 시키겠다는 입장이었고 행안위에서 통과를 시켰는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이거 졸속이라고 하면서 굉장히 강경하게 반대했고 본인들이 반대하는 입장을 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이 나온 겁니다. 이거 왜 찬성하면 안 되느냐. 찬성과 반대파가 심지어 대구, 경북 통합을 두고 갈렸습니다. 본인들끼리 찬반투표하고 얘기하고 정리하는 시간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심지어 이 법안 처리까지도 미뤄달라고 민주당에 얘기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황들을 봤을 때 TK 행정통합에 대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은 민주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당황스러운 상황이죠. 특히 TK 행정통합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더 이것을 추진해야 한다고 볼 법도 한데 사실 그 반대의 이유가, 근거가 저는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명분은 졸속이다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정부 발목잡기를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정부가 어떻게 보면 행정통합이라는 하나의 성과를 거둬나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든 그것을 막아보고자 어깃장을 놓았던 게 아니었겠느냐. 그리고 결국 지역 주민들의 삶이라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지방소멸 문제라든가 격차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 대응하는 생산적인 논쟁은 하나도 없었고 처음에 오로지 발목잡기로 대응하다가 내부에서조차 반발이 나오니 여기에 대한 입장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만 봐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금 얼마나 제대로 된 일처리를 못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대구에 간 시기가 다른 건 아니더라도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들, 그러니까 대구에서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동률로 나오는 그런 수치도 있었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민주당의 대구행.

[송영훈]
바로 이런 질문과 프레임을 의도하고 정청래 대표가 대구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지금 대구, 경북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은 민주당이 안심할 만하고 많이 우위에 있다고 하는 신호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 다른 지역에 관해서 과연 그런가에 대해서는 좀 냉정하게 따져볼 문제고 앞서 행정통합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제가 잠깐만 반론을 드리면 행정통합에 관한 일관성이 결여된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전, 충남 통합만 해도 2024년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선제적으로 통합에 관한 주장을 했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민주당이 반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북이나 세종을 뺀 통합은 반쪽 통합이라는 취지로 반대입장을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작년 12월 5일부터 광역통합에 관해서 언급하고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하니까 민주당의 입장이 어떻게 보면 180도 바뀌었습니다. 그런 일관성 부재는 사실은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한 문제이고. 그다음에 대구, 경북의 행정통합 문제는 지금 최종적으로 무산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겠다고 확정된 것도 아닌데 어쨌든 대구, 경북 지역민들이 바라는 바대로 가장 지역에 이익이 되는 바대로 의사결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치열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서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결정하겠다는 방향만큼은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특히 통합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그걸 민주당에서는 대구 시민들한테, 경북 시민들한테 먼저 양해를 구하고 빌어라, 이런 식으로까지 얘기를 해서 그 과정에 있어서 조금 뭐가 걸릴 수는 있습니다마는 결국에는 통과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책임을 민주당한테 떠넘기는 게 우스운 상황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요구하는 게 행정통합 관련해서 대구, 경북 행정통합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정해 달라고 남의 당 당론을 정해달라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앞선 혼란을 봤을 때 오히려 묻고 싶은 겁니다. 국민의힘이 그럼 먼저 당론을 정하고 우리한테 얘기를 하는 게 맞는 것이지 민주당에게 당론을 이렇게 정해 달라, 그것을 천명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건 이미 민주당은 앞서 행정통합특별법에 대해서 이미 세 건을 처리하려고 했는데 거기에 제공을 걸고 반대해놓고 이제 와서 민주당의 당론으로 천명해 달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라는 생각이고요. 대전, 충남 통합 같은 경우에도 말씀하신 대로 야당이 먼저 얘기했었죠. 야당에서 지자체장들이 나서서 얘기했고 이거 추진해야 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을 하실 때 이건 이미 어느 정도 진척이 있고 얘기를 해 왔던 사안이기 때문에 기대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또 막상 저희가 하겠다고 하니까 반대를 합니다. 제안자들조차도 사실은 입장이 바뀌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국민의힘이 진짜 청개구리 정당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앵커]
아까 여론조사 그래픽 잠깐만 더 보자면 대구, 경북 지역 정당지지도 한번 더 보면 NBS 조사가 하루 전에 28:28.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같게 나왔고, 수치가 같았고요. 갤럽 조사가 민주당이 25, 국민의힘이 36. 여기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국민의힘이 그동안처럼 앞서는 것처럼 나왔는데. 이게 과연 실제로 지방선거에서는 어떻게 작용을 할까. 이게 민주당 안에서도 대구 할 만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송영훈]
남은 95일간 국민의힘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래픽을 보면 지금 공통적으로 NBS 조사나 갤럽 조사나 대구, 경북에서 무당층이 1당이나 1당에 준하는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여요. 그만큼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조차 국민의힘에 실망하신 분들이 적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것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12. 3 비상계엄 이후에 윤어게인 노선과 단절하지 못하고 1년 3개월을 끌어오면서 중도층과 중도보수가 대구, 경북에서도 대거 이탈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남은 95일간 이런 노선을 고수하고 간다면 대구에서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의 대구, 경북 중진 의원들을 포함해서 대구, 경북의 많은 국회의원들께서 위기의식을 갖고 당의 노선을 변화시키고자 치열하게 몸부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 없이 뜨거운 냄비 속 개구리처럼 있다면 오늘 서문시장에 모인 인파를 보니까 대구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한동훈 전 대표를 보고 모인 인파가 전부 다 대구 시민이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려는 건 아니에요. 외지에서 오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경찰이 동선을 분리시켜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비난 팻말을 든 분들은 길 건너에 있게 했죠. 그분들이 모여 있는 숫자를 보니까 제가 여러 방송사들의 영상을 비교해 봤는데 공통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인파보다 압도적으로 적어요. 그 얘기인즉슨 이제는 비상계엄에 관해서 잘못된 것들을 정리하고 보수의 새로운 노선으로 가야 된다는 분들이 대구에서도 상식적인 다수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오히려 소수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소수의 노선을 계속 고집한다면 대구, 경북에서도 회초리를 들 가능성이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대구가 확실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걸로도 오늘 토론시간을 다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 얘기를 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모여주겠단 태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는데 청와대에서는 시세보다도 낮게 내놨다고 그러더군요.

[박성민]
맞습니다. 최근의 실거래가보다 낮게 내놓았다는 거고 대통령의 의지가 좀 엿보이는 대목이죠. 사실 대통령의 주택은, 이번에 팔게 된 주택 같은 경우에는 사실 대통령의 실거주 목적이고 몇 십년 동안 살았던 곳이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대통령이라는 직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살고 있지만 퇴임한 뒤에는 관저를 나와서 본인이 살던 집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노후에 살 집으로 가지고 있었던 실거주 목적의 단 한 채였는데 이것을 내놓지 않는다라고 대통령의 부동산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그 시각들과 비판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결단하신 것 같아요. 사실 굉장히 오랜 시간 살았던 집이기 때문에 애착이 많았다는 말씀도 하셨고 그럼에도 부동산 정책의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인 공격거리를 만들어주는 것보다는 만인의 모범이 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공격은 멈춰야 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제 장동혁 대표께 묻고 싶습니다. 6채 갖고 계시잖아요. 장동혁 대표 다주택자 아니냐고 얘기했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도 집 팔면 그때 팔겠다고 얘기하셨단 말이에요. 그럼 이제 진짜 본인은 파실 건지 아니면 지금 이제 와서 또 말씀을 바꾸실 건지. 혹은 대통령을 마치 투기꾼처럼 몰아갈 것인지. 지금 일각에서 시세차익 얘기도 하는데 사실 24년 전에 산 그리고 실거주 목적으로 오랫동안 거주해 왔던 집에 대해서 투기꾼 프레임은 저는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송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송영훈]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가 투기꾼 프레임을 씌운 적은 없습니다. 다만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제가 이재명 대통령이 집을 팔아서 본인이 주장하는 부동산 정책이 국민들께 더 소구력 있게 전달되도록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한 세 번 정도 공개적으로 촉구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로 집을 팔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결단 자체는 평가합니다. 평가할 것은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비록 전직이지만 제1야당 대변인이었는데 이거 평가하기 사실 쉽지 않은 겁니다. 그 점은 인정하는데 다만 대통령이 집을 팔아서 시장에 주는 효과는 단기적일 겁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집도 재화예요, 엄연히. 그래서 수요공급의 법칙을 이길 수 없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근본적인 공급대책이 없다는 거예요. 얼마 전에 1. 29 부동산 대책이라고 내놨지만 그 공급대책의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8월 4일에 발표했던 부동산대책과 매우 겹치는 대책이고 5년 반 동안 시행되지 못했던 것을 재탕, 삼탕한 것이라는 부분 이미 우리 언론에서 다 분석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정말 민간 공급을 촉진시키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런 정책으로 전환해야 됩니다. 그래야 오늘 집을 팔기로 결단했던 것도 궁극적으로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다시 때가 되면 집값이 오르기 시작해서 그때는 어떤 카드를 써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성민]
대통령의 이런 행동이 주는 부동산시장에 심리적인 요인은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대통령이 20번 넘게 X 그러니까 트위터에 메시지를 쓰시면서 부동산 관련한 내용을 계속 말씀하셨잖아요. 아주 일관된 메시지였단 말입니다. 5월 9일에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혜택 이거 종료할 거다, 이번에는 진짜 할 거라는 메시지를 계속 냈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다주택자 악마화하는 거냐라는 말 외에는 어떠한 얘기도 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매물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강남 3구와 용산의 집값이 꺾이고 있다는 얘기들. 부동산 시장에서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고 이른바 머니 무브. 그러니까 부동산에만 투자를 했던 그런 흐름들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고 대통령이 공약했던 코스피 5000을 넘어서서 6300까지 뚫었던 최근의 상황을 볼 때 이재명 대통령은 진짜 하는구나. 심지어 대통령 왜 집 안 파느냐고 계속 야당이 그걸로도 공격을 했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도 이제 팔았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대통령이 말한 건 지킨다는 것을 시장에 한 번 더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효과는 분명히 있겠죠.

[송영훈]
이건 저도 좀 말씀을 드려야 되겠는데요. 집값은 명비어천가를 부른다고 해서 안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사실 실패했던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과 대단히 경로 의존성이 있어 보여요. 왜냐하면 우리가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 기회 드리겠다, 빨리 팔아라. 이렇게 정부가 압박하는 것은 2017년에 익숙하게 봤던 풍경입니다. 2017년 8월 3일에 당시 김수현 사회수석이 다주택자들에게 2018년 4월까지 집 팔 기회 드리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는데 2020년까지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어요. 그리고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9년까지 계속 오릅니다. 이게 우리가 경험했던 정책이고요. 강남 3구에서 지금 한 주 동안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해서 굉장히 호들갑들을 떠는데 서양 속담에 이런 얘기가 있죠. 제비 한 마리가 봄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KB 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보나 한국부동산원 시세 기준으로 보나 서울아파트 평균 가격이 그동안 52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그랬는데 특정 지역에서 1주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해서 지금 부동산 정책이 성공한 것처럼 자화자찬할 때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게 상당히 중요한 것이 사실 국민들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이게 중요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상당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나왔는데 거기서 긍정적으로 반응한 사람들이 부동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게 지방선거에도 많이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사실 앞으로 90여 일 남았지만.

[박성민]
그렇습니다. 이게 다주택자 악마화한다라고 국민의힘이 백 날 공격을 해도 그 프레임이 안 먹힌다는 거죠. 그러니까 다주택자를 무조건 성역처럼 감싸야 되느냐. 혹은 그와 관련한 세제 여러 가지 정부가 할 수 있는 수단들을 동원해서 이 집값을 안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저는 국민들께서 평가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대가 있는 거죠. 부동산을 투기와 그런 목적으로 사용을 하고 그것을 통해서 불로소득을 얻어가고 혹은 그것을 통해서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교란되고 평범한 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이런 상황을 그냥 부동산시장은 욕망의 덩어리니까 그러니까 사람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니까 이것을 내버려둬야 된다.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무리스럽다고 얘기하는 그 주장을 정면으로 깨고 있는 거고 정부는 정부의 역할을 한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정부의 방침을 분명하게 밝히고 그것에 따라서 시장이 반응하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저는 국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코스피 5000도 사실 5000을 넘어서 지금 6000까지 넘은 상황이라 부동산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송영훈]
하나만 더 짧게 짚어보면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X, 옛 트위터 SNS 메시지 중에 보면 다주택자는 물론 투기형 1주택자도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의 함의가 간단하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투기형 1주택자는 아마 비거주 1주택자를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분들에게 매각이 유리한 상황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은 양도소득세를 결국 일시적으로 인하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오랫동안 계속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마 한시적으로 하게 될 겁니다. 1년이 될지 1년 6개월이 될지 2년이 될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그러면 똘똘한 1채라고 하는 그 트렌드는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그 1주택자는 지금이 팔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서 팔면 무주택자가 돼서 주택시장에서 풋옵션을 쥐는 그런 포지션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더 좋은 똘똘한 1채로 갈아타게 됩니다. 양도세가 절감돼서 거래비용이 줄어들었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그 일시적인 양도세 감면이 끝나면 다시 매물 잠김이 되고 상급지 갈아타기로 인해서 소진된 매물들은 시장에 안 나와요. 그렇게 됐을 때 공급대책이 없으면 주택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거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정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대책을 잘 설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부동산 정책은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 듣고 보면 또 송 대변인 말씀이 옳은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끝까지 한번 부동산 시장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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