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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항해 선박에 보험료 최대 50% 할증"

2026.03.01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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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격 여파로 중동 해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전쟁 전문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 교역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만 등을 지나는 선박들의 물류비용 부담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쟁 전문 보험사들은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주요 석유 요충지를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한 기존 보장 계약 취소 통지서를 일제히 제출했습니다.

현재 계약된 보장 사항을 일단 무효화 하고 전쟁 위험 가중치를 반영해 인상된 보험료로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선박 대체 비용의 약 0.25% 수준인 걸프 항해 보험료는 향후 최대 50% 할증된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가령 1억 달러 가치 선박의 경우 항해당 보험료가 현행 25만 달러에서 37만5천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항구에 기항하는 선박들의 보험 비용 역시 이란의 보복 조치 가능성에 대비해 이전보다 최대 50%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FT에 전했습니다.

특히 보험업자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보험사 '마쉬'의 딜런 모티머 영국 해상전쟁보험 부문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란은 역내 해운 통제권을 지렛대로 활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이란의 대리 세력들이 인근 해역에서 선박 나포를 시도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곡물·석유 등 원자재 화물 보험사들도 잇달아 계약 해지에 나섰습니다.

화물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선박 보장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대폭 상승한 가격으로 재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일부 선주들은 아예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는 항해 자체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FT에 따르면 이날 최소 3척의 선박이 피격 위험 등을 우려해 해협 통과 직전 기수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해상 요충지역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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