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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격화...트럼프, 대화 가능성 시사

2026.03.02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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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뒤 양측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새 지도부와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공습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대대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SNS에서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파괴해 침몰시켰고 이란 해군 본부를 대부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머지 함정들도 계속 공격하고 있어서 곧 바다에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로 명명된 전날 이란 공격 당시 이번 작전의 목표를 이란의 미사일 파괴와 해군 전멸 등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고 완전히 제거할 겁니다. 우리는 그들의 해군을 궤멸시킬 것입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도 이란의 호위함이 미국의 공격을 받고 현재 오만만 해저로 가라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 공습에 지난 6월에 이어 전략폭격기 B-2까지 동원했는데요, 전날 밤 2천 파운드, 907㎏급 폭탄을 장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군은 지금 테헤란의 심장부에 군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간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10만 명에 추가로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하메네이 폭사 뒤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 작전'을 예고한 이란도 대대적인 반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역내에 있는 미군 기지 20여 곳과 이스라엘군 본부와 방위 산업 단지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또 이날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탄도미사일 4발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즉각 미군은 "거짓말"이라며 "링컨함은 타격 당하지 않았다"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앵커]
양측의 공격이 격화하면서 미군에서는 첫 사상자가 보고됐죠?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여러 명은 부상과 뇌진탕을 당했다"며 이들은 현재 복귀 절차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미국 측 발표와 상반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바레인의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 공격이 있었다"며 "인근 미군기지도 반복해 공격을 받았고, 현재까지 미군 56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에 있는 미 해군기지가 완전히 무력화됐고, 바레인의 미 해군기지도 드론 공격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한 것으로 보이는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의 여자 초등학교에서 숨진 사람이 16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1일 오전 이뤄진 미 시사주간 애틀랜틱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의 새 지도부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빨리 그랬어야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시점에 대해서는 "그건 말할 수 없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 밤 이뤄진 MS나우 방송에서는 "하메네이 사망 뒤 이란의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는데, 구체적으로 대화 대상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군사 작전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군사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상황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한 번의 공격으로 이란 지도자 48명이 사라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 고위 당국자는 자국의 자위권 행사에 어떤 한계도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라며 이란의 군사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보복하지 말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를 일축한 겁니다.

미국과 협상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1년 간 미국과 두 차례 협상했지만, 두 번 모두 협상 중에 공격했다"며 "씁쓸한 경험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인터뷰 잠시 들어보시죠.

[사이드 하티브자데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달했습니다. 이란을 공격하는 데 계속 사용되는 미국 기지들을 폐쇄하라고요. 우리는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군 관할 아래 있는 어떤 기지라도 공격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찬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중동과 이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깊은 우려를 갖고 보고 있다"며 "폭력의 소용돌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4명 가운데 1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일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전날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쳤고, '반대한다'는 43%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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