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작 기소에 가담한 검사는 콩밥을 먹여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도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나온 말인데요,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법 3법'에 마침표를 찍은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검찰개혁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거짓 진술 압박을 받았다는 근거가 드러났다며, 검찰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런 깡패, 날강도 짓을 한 검찰들은 반드시 콩밥을 먹여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달 안에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하고, 조작 기소를 밝혀낼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법부,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사퇴 촉구에도 연일 힘을 쏟고 있습니다.
범여권에서 나오는 탄핵 주장에 당은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지만, 정 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슬쩍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강성 지지층이 열광하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민주당의 심장' 호남 민심을 파고든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광 영광 영광 영광 영광 영영광.]
여의도에선 강경파를 중심으로, '조작 기소 공소취소' 국민청원 심사를 즉각 개시하겠다는 군불 때기도 나왔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열흘 만에 7만 명이라는 국민의 동의를 받아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원소위에 공식 회부됐습니다.]
국민청원 여론에 힘입어 법사위에서도 공소 취소 움직임에 힘을 보태는 건데, 국민의힘은 총력 저지에 나설 전망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지금 회의를 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게 바로 조폭 막가파식 국회 운영 아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과 법원이 국민 주권을 훼손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그 근거로 '여권 인사 탄압'을 내세우고 있어 진정성에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윤다솔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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