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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중국은 예외...이란과 밀약설에 "NCND"

2026.03.06 오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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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 하지만 중국은 예외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란과 밀약을 맺었다는 외신 보도에 중국 당국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염에 휩싸인 유조선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다 이란 혁명수비대에게 공격을 당한 겁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발표 (1일) : 지금부터 어떤 선박도 다음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일 이란이 호르무즈 봉쇄에 나선 뒤 통행량이 95%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는 지난 3일 기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한 척도 없다고 집계하기도 했습니다.

300척 넘는 유조선들이 갈 곳을 잃고 바다 위에 정박해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선박 위치 추적 지도를 보면 활발하던 운항 흐름이 1일 이후 뚝 끊기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예외가 포착됐습니다.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이라는 벌크선이 신호를 '중국 소유(China-owner)'로 바꾼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겁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원유와 LNG 운반선의 항행을 보장받도록 이란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관련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호르무즈 해협은 물품과 에너지의 중요 국제 무역로입니다. 이곳의 안정 유지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합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 전체 석유 수입량의 절반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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