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채운 앵커, 조혜민 앵커
■ 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나토 관련 내용까지 짚어주셨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를 한번 짚어보고 싶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중동의 패배자가 되었다며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어요. 이렇게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트럼프의 속내, 어떻게 보시나요?
[임은정]
일정 정도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분석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일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중에 하나가 샤헤드라고 하는 자폭드론을 막는 데 있어서 이렇게 수십억짜리 미사일을 계속 쓰는 게 막고는 있지만 이게 너무 재정적으로 가격이 맞지 않으니까 그 부분도 있고, 그리고 미국이 1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패트리엇의 양이라고 하는 것이 정해져 있고, 물론 이것을 트럼프 행정부는 빠른 속도로 높이겠다고는 하고 있지만 아직 그 수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하자면 말하자면 재고를 쓰는 상황인데요. 이런 것들이 소비 속도가 생산 속도를 훨씬 추월하는 것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그 부분을 미국 입장에서도 걱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인데 아무리 그런 부분들이 우려가 된다고 하지만 지금 미국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부인할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이란 지하에 있는 미사일을 저장해 놓은 지하시설들 정밀 타격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 전쟁은 결국 이스라엘과 미국의 철저한 공조하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 제가 뉴스룸에 오기 전까지 듣고 있는 미국 생방송 같은 것들을 봤을 때 이스라엘이 수년 동안 우리로 치면 CCTV죠. 도로에 있는 CCTV 같은 것들을 해킹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트래픽을 파악하고 있는 거죠. 그러면서 미사일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건 고정된 시설 아닙니까? 이건 움직이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나오는 것을 보면 여기구나 하고 때리고 있는 거죠. 그 정도로 정보전, 사이버전. 모든 미국, 이스라엘이 가진 리소스를 전 세계에 어떻게 보면 보여주고 있는 거죠. 이 정도가 우리가 가능하다라고 하는 것을. 그랬을 때 물론 이란도 절대로 만만한 나라는 아니지만 그리고 이란 역시 그렇기 때문에 다 지하에 갱도를 파고 엄청난 무기를 저장해 놓고 했었다라고 하지만 결국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것은 누구에게 더 견디기 어려울 것인가라고 했었을 때 아무래도 이란 쪽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자신감의 표명이 아니겠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 세력이 이번 전쟁에 개입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더라고요.
원래 며칠 전만 해도 말이 바뀌었어요. 그러면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던 미국의 엄청난 정보전이랄지 사이버전 이런 것들로 충분히 감당이 가능해서 이렇게 판단을 한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의 속마음 뭐라고 보세요?
[임은정]
정확하게는 알 수 없죠.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전술적인 측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말을 계속 바꾸는 것이 그냥 트럼프는 못 믿을 사람 내지는 이상한 사람. 이게 오히려 전술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오히려 전술일 수도 있고 여러 최고 군수를 주관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 카드를 놓고 나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부분일 것이니까요. 쿠르드족을 투입을 했었을 때, 했는지 안 했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했었을 때 이점도 있을 것이고 그러나 이것이 너무 내부 분열을 바라고 그렇게 공조를 한다고 했었을 때 다른 부정적인 효과 내지는 그런 것들을 또 염두에 뒀을 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되느냐. 그 외에도 나는 할 수 있는 카드들이 있기 때문에라는 그런 의중이 아닐까 싶고 이것에 대해서는 지금 나와 있는 정보들을 가지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조금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카드를 두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고 짚어주셨는데요. 이제 미국 내부 상황도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공중전으로 단기에 끝내려면 미국의 예상과 달리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잖아요. 특히 하메네이를 공격해서 순교자로 만든 것이 오히려 이란 국민이 결사항전 결기를 다지게 했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미국의 가장 치명적인 오판이라고 한다면 어떤 점을 볼 수 있을까요?
[임은정]
아직까지는 미국이 이런 점은 정말 잘못했다, 오판했다고까지 말하는 것은 과하다 싶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까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압도적인 물리력을 보여준 것은 맞고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오사마 빈 라덴이라든지 후세인이라든지 카다이피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제거됐을 때를 떠올려 보는데 제가 감히 이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양가적인 감정 내지 복합적인 감정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이런 면, 저런 면이 있겠죠. 이게 어찌됐든 신정 체제로, 신정 공화국으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왔는데 그 공화국 안에서 느꼈던 소속감이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그러다 보니까 오래 상인들을 위시로 해서 큰 규모의 시위도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무차별하게 진압을 했고 그러면 지금의 그때보다 어떻게 보면 상황이 더 나쁜 게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시 상황이잖아요, 말 그대로. 이런 전시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시위를 하거나 하기에는 그러다가 이란 당국이 어떤 조치를 내릴지 더 두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런 두려움 한편으로는 슬픔 내지는 바뀌었으면 좋겠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굉장히 이것을 일반화해서 이란 국민 전체가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고, 아무튼 미국이 지난 수십 년간 이렇게 해 왔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하메네이를 제거한 것이 그렇게까지 기이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누가 최고지도자가 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고 미국 역시 차기 후계 구도에 개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이란 내에서 꼽히는 인물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인데 미국은 모즈타바만은 안 돼. 이런 기류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럴까요?
[임은정]
당연한 것이겠죠. 이렇게까지 군사력, 돈을 또 이렇게까지 심지어 미군들도 희생자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담을 다 안고 전격적으로 결단을 내린 건데 그것의 최초 일성이 지금 하메네이라고 하는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는 것이었는데 그의 아들이 이것을 물려받는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상황이 더 나빠지는 거죠. 그러면 이런 수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하는 이런 전쟁 국면에서 제가 너무 돈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미국 입장에서는 세금이 투입된 것 아닙니까?
국가의 자산이 투입이 됐는데 이 결과가 그거다? 그건 용납을 못 한다는 얘기인 거죠. 그런데 이것을 다른 주권국가의 지도자가 누가 되느냐를 다른 나라가 왈가왈부하는 것이 맞느냐라고 하는 것이 다 원칙적으로 맞는 얘기지만 지금 그런 평가가 별로 의미가 없게 느껴지는 시대이자 그런 국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튼 미국, 특히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 어떻게 보면 정직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죠.
제작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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