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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가짜?"...중동 삼킨 'AI 딥페이크'

2026.03.15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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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가 불바다가 되고,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불길에 휩싸이는 영상.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해 SNS에서 수천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들, 알고 보니 모두 AI가 만든 가짜였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이 도미노처럼 무너졌고, 도시는 폐허가 됐습니다.

'텔아비브의 심판의 날'이라는 16초짜리 이 영상은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즈'가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며 확산했습니다.

[레이나 브루이어 / 독일 DW뉴스 팩트체커 : 하지만 AI가 만든 영상입니다. 디테일이 증명합니다. 자동차들이 서로 합쳐져 있거나, 건물 옥상의 물체들을 식별할 수 없습니다.]

SNS에 퍼진 또 다른 AI 조작 영상입니다.

이란의 미사일이 도시를 직격했다며 2천만 회 이상 조회됐습니다.

실제 텔아비브의 스카이라인과 전혀 맞지 않고, 거리의 자동차 모양도 찌그러져 있습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가 공격받는 영상도 퍼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라크 에르빌 국제공항의 실제 연기 기둥에 AI가 화려한 불꽃놀이를 덧입혀 폭발 규모를 왜곡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팩트체크 유튜브 영상 : X(구 트위터)는 이러한 AI 영상 일부에 조작됐다는 라벨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의 많은 영상들은 여전히 라벨이 붙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가짜 영상들은 전황이 급박해 실제 영상이 부족한 '정보의 공백'을 틈타 빠르게 확산합니다.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고, 가짜 영상 탓에 전쟁의 진짜 참상이 가려지는 등 'AI 조작 영상'의 폐해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레이첼 바이그 / 독일 DW뉴스 팩트체커 : 가장 중요한 조언은 '진짜라고 믿기에 너무 완벽해 보인다면, 아마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SNS에서 확산하는 전쟁 영상을 그대로 믿기보다, 출처가 확실하고 공신력 있는 보도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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