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로 보낸 상품권 수십 장을 이마트 내부 직원이 가로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신세계그룹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부 직원 소행으로 다량의 신세계상품권(10만 원)이 교환된 이마트 구미점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이마트 구미점에서는 점포 오픈 시간 전에 총 300만 원에 달하는 상품권이 교환됐다. 이 상품권은 NCT 멤버 재민이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유료 구독 서비스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보낸 상품권이었다.
이날 재민은 팬들에게 신세계상품권 10만 원권 30장을 배포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각 이마트 오픈 시간에 맞춰 매장에 방문했지만, 모든 상품권이 마트 오픈 시간인 10시 이전에 이마트 구미점에서 교환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마트 구미점 내부 직원이 마트 오픈 전에 상품권을 먼저 교환해 가로챈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팬들은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 측에 항의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은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측은 "현재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인 상황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련 관리 기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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