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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오르고 승객 줄고...고속·시외버스 '시름'

2026.03.18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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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사태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친환경차 전환율이 낮은 고속·시외버스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도심 대중교통과 달리 유가가 인상되면서 승객이 오히려 줄어 어려움이 더 크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앵커]
고속이나 시외버스 업계도 고통이 크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전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인근 시외버스 터미널을 합하면 하루 평균 이용객은 7천 명이 넘습니다.

오가는 버스가 편수로 350여 대, 이 중 수소차나 전기차는 고작 27대뿐입니다.

열 대 중 아홉 대 정도로 경유차인 겁니다.

전주 지역 시내버스가 친환경 차 전환을 거의 끝마친 것과 대조적인데요.

노선버스는 장거리를 다녀야 해서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유가 인상의 직격탄을 그대로 맞고 있습니다.

이곳 전주 고속터미널의 경우, 오가는 버스 한 대가 하루에 쓰는 경유는 130~150L 정도입니다.

한 달 평균 경유 50만L를 쓴다는 어느 지역 시외버스 업체는 리터당 백 원만 올라도 고정비용인 유류비가 대략 5천만 원씩 뛴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한 지난달 말, 천6백 원대였던 경유 가격은 한때 천9백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은 천8백 원대로 주춤하지만, 업계 부담은 한계치입니다.

이처럼 나가는 돈은 늘었는데, 들어오는 돈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최근 YTN이 고유가 여파로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런 지역 간 노선버스는 도심 대중교통과는 사정이 다릅니다.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3월 이후 터미널 이용객, 다시 말해 지역 간 이동 수요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오히려 소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유가가 인상되고,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소폭 줄어든 데다 기름값 부담이 가중되는 이중고를 겪는 셈입니다.


사정이 이렇자 국토교통부는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간을 4월 말까지 2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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