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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웬 강강술래...아이돌 경호 논란에 공항 '골머리'

2026.03.19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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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웬 강강술래...아이돌 경호 논란에 공항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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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돌 그룹의 공항 내 과잉 경호가 논란이 되면서 연예인 출국 경호 관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날 인천국제공항 입구로 들어가는 모 걸그룹 멤버들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 속 경호원들은 '강강술래'를 하듯 서로 손을 맞잡고 원을 만든 채 멤버들을 둘러싼 상태에서 이동했다.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대통령한테도 저렇게는 안 하겠다", "통행 방해 아닌가"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극성팬의 돌발 행동은 상상을 초월한다", "불가피한 조치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공항 경호 논란이 이어지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호업체로부터 '공항이용계획서'를 사전에 받는 등의 대책을 내놨다. 이동 경로를 미리 공유받아 공항 보안요원들이 인파 밀집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이 걸그룹 측 소속사 역시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강술래 경호' 등으로 일반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 측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아무나 올 수 있는 구역인데 팬들을 못 오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다만, 이들이 연예인을 찍기 위해 달려가다 보면 일반 여객들이 불편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선 출국 서비스(패스트트랙)를 이용하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특혜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직업이 연예인이라고 모두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도록 할 수도 없지 않느냐"며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 보니 도입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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