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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살해범 '치밀했던 1시간'...캐리어에 도주 준비까지

2026.03.19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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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살해범 '치밀했던 1시간'...캐리어에 도주 준비까지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가 범행 직후 도주 모습 ⓒ MBC 뉴스 단독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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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항공사 부기장 50대 김 모 씨가 전 직장 동료인 항공사 기장 B씨를 살해한 뒤 도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18일, M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범행 1시간 뒤 김 씨가 마스크를 쓰고 여행용 캐리어를 끌며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 당시 검은색 옷을 입고 있던 그는 아파트 복도에서 흰색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대상 4명을 수개월간 관찰하며 거주지, 출근 시간, 운동 시간 등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현금만 사용하며 수차례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범행 이후 창원으로 이동해 또 다른 기장을 살해하려 했으나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로 실행이 어렵다고 판단, 울산의 한 모텔에 머물다 같은 날 오후 8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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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살해범
경찰서로 압송되는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 연합뉴스

체포된 김 씨는 경찰에서 "3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4명을 살해하려 했다"며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 때문에 억울하게 인생을 파멸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조사 결과 김 씨 역시 공군사관학교 졸업생으로 기장 승진 시험 대상자가 아니었으며, 조종사 능력 평가에서 부적격 판정을 연이어 받으면서 과거 직장 상사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김 씨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신상 공개 및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도 검토 중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48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B씨가 운동을 위해 집을 나서기를 기다렸다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경기 고양시에서 다른 기장 C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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