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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왕' 박왕열 구속영장 신청..."확인된 국내 공범만 236명"

2026.03.26 오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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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필리핀에서 송환된 '국제 마약왕'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 씨의 마약 범죄 관련 국내 공범 236명을 파악해 42명을 구속했는데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입니다.

[앵커]
경찰이 오늘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나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른바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으로 현지에서 수감된 상태에서도 국내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어제 박 씨가 한국에 송환된 직후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10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 씨는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는데, 일부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거나 부인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찰은 내일 오후에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박 씨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을 공개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박 씨 마약 범죄 관련 공범이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요?

[기자]
박 씨는 필리핀 수감 중에도 마약을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데요.

우선 지난 2024년 6월과 7월, 공범을 통해 필리핀과 남아공에서 필로폰 1.5㎏과 3.1kg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국내 공범을 통해 서울과 부산, 대구 일대 소화전과 우편함에 마약류를 은닉해 판매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박 씨가 밀수·유통한 마약류가 필로폰 약 4.9kg 등 시가 30억 원 상당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박 씨의 마약 밀반입·유통과 관련한 국내 총책과 밀반입책, 매수자 등 공범은 23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42명을 구속한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가상자산으로도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계좌를 추적하면서 박 씨 휴대전화 두 대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임시 인도된 상태죠?

[기자]
네, 박왕열은 다량살인 혐의로 필리핀에서 장기 6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는데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정부에 직접 신병 인도를 요청하면서 국내로 임시 인도됐습니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 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의 재판 등을 중단하고 청구국에 임시로 신병을 인도하는 제도입니다.

경찰은 임시 인도 기한 안에 재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이번 인도 청구서에 기재된 마약 유통 혐의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마치게 되면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 남은 형을 복역해야 합니다.


다만 수사나 재판 경과에 따라 정부가 필리핀 당국과 임시 인도 기간 연장을 협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이율공
영상편집;변지영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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