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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노예무역, 가장 중대한 반인도 범죄"...결의안 채택

2026.03.26 오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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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프리카 노예무역을 '인도주의에 반한 가장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유엔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한국 등 유엔 회원국 123개국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아프리카인을 노예로 삼아 매매한 행위를 궁극적인 범죄로 규정하고, 노예무역이 인종적으로 차별된 체제를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의 틀을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유엔 회원국이 노예무역을 사과하고 배상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아프리카 54개국을 대표해 연단에 오른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노예무역으로 인해 존엄을 침해당한 수백만 명과 지금도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는 사실이 기록되도록 하자며 결의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엔총회 결의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달리 구속력은 없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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