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동환이 애초 알려진 4명 외에 2명을 더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동환을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기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사 기장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동환이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경찰서를 나섭니다.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 수사를 받은 뒤 검찰에 송치되는 겁니다.
짙은 회색 셔츠 차림, 마스크를 쓰지 않은 김동환.
고개를 똑바로 들고 덤덤한 표정을 한 채 호송차량으로 향합니다.
'소송 관련 문제로 사람을 숨지게 해도 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격앙된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김동환 /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사건 피의자 : 악랄한 기득권이 한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휴브리스'(인간의 오만).]
경찰은 김 씨가 추가 범행을 계획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기장 등 범행 대상이 애초 알려진 4명 말고도 2명이 더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4명을 다 숨지게 한 뒤 잡히지 않으면 2명을 더 노리려고 계획했다는 겁니다.
여기에 김 씨가 퇴사한 뒤에도 항공사 운항 일정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김 씨가 피해자들의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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